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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소재 종류: 이태리 피요르드 가죽
선택한 소재 색상: 라떼색

기존에 리클라이너 쇼파를 썼는데 바꿀 때도 되고, 편 각도가 허리가 좀 아프기도 하고 무엇보다 리클라이너에 앉아있으면 1인용 자리에 아이들에 같이 와서 앉으니 너무 좁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쇼파 구매하는 1순위로 좌방석 깊이가 길어서 리클라이너 없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것, 그리고 가죽이나 소재가 괜찮은 것 위주로 보았어요.

비슷한 쇼파가 다른 데도 있었는데 여기 쇼파가 좌방석 깊이가 가장 길었고 장인정신으로 만든다는 설명, 그리고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즈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쇼파 1975로 결정하고 나서도 비슷한 선택지가 2개가 있어서 최후까지 고민했어요.

웰니스냐 사보아냐 고민했는데 일단 디자인은 사보아가 맘에 들었는데

사보아의 경우 뒤로 최대한 젖히면 좌방석 뒤쪽 공간이 좀 뜨는게 마음에 걸려서 최종 웰니스로 선택했어요.

대신 하단 주름을 없앴고요 (무료) 좌방석 절개선 없애는 것은 비용이 들어서 그대로 두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리는 기존 웰니스 다리에서 사보아 다리(10cm)로 바꾸었어요.

그런데 제가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 높이를 낮은 쪽으로 잘못 재서, 쇼파가 온 뒤 아차 싶더라구요.

더 높은 다리로 변경할 걸~ 했는데 다행히 로봇청소기가 딱 맞게 잘 돌아다닙니다. 

로봇청소기 쓰는 분은 가급적 다리 높이 최대로 높이세요. ㅎㅎ

색은 고민없이 라떼색으로 했어요. 

우유색 + 회색인거 같아요. 너무 맘에 들어요.

쿠션감이 좀 탄탄하다고 되어 있어서 기존에 푹신한 걸 썼기 때문에 푹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주문 시 문의드리니 약간 푹신한 것은 추가금액 없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많이 푹신하게 되면 등받이가 이동형이라 뒤부분이 꺼질 수 있다고 권하지 않으셨어요.

결국 쿠션감은 기본 그대로 주문해서 받았는데 허리에 부담도 덜하고 잘 때도 편하고 좋습니다.

쇼파 넓은 거는 말할 것도 없구요.

장 쿠션 2개가 들어가고도 남네요.

처음에 받으면 냄새는 좀 나는데 기분나쁜 냄새는 아니고 새차 처음 뽑았을 때의 그 냄새가 좀 나요. 

결재도 커스터마이즈 가능하게 해주셨어요. 일부 카드 일부 현금으로 했는데 흔쾌히 처리해 주셨구요.

처음에 주문하려고 카톡으로 문의하다가 전화오셨을 때 참 친절하셨어요. ^^

쇼파 고르느라 고생많으셨다면서..   

이 쇼파 오래오래 쓰고 싶네요. 다음에 구매하게 되도 여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