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소재 종류: 이태리 피요르드 가죽
선택한 소재 색상: 코코넛 그레이

안녕하세요.
매장에도 가보고 꼼꼼히 비교한 뒤 물건을 받고 난 후
우드슬랩테이블이 어울릴 것 같아서 우드슬랩을 사고 난 뒤에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다 한참을 늦게 올리게 됐네요.
하지만, 6개월 정도 충분히 사용해보고 난 후기를 올리게 되니 구매자 입장에서는 더 구입에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1. 디자인 (★★★★★)
원래 거실에 TV를 놓을 생각도 없었던지라
도서관 책상처럼 큰 책상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하고
사람들이 모이면 만찬도 즐길 수 있는 가구를 놓고 싶었었는데요.
그러다가 고르게 된 디자인입니다.
일단 대만족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이고 나태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빔프로젝트로 영화보다 보면 어차피 눕게 되는건 피할 수 없더군요.)
색상도 다른 색상보다 메인색상인 코코넛그레이가 제일 좋더라구요.
특히, 저의 경우에는 테이블로 들어가는 공간이 좁아서 불편할까봐
양쪽 모두 팔걸이가 없도록 커스텀으로 부탁드렸는데 (10만원 추가 지불)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 편의성 (★★★★☆)
아무래도 가구는 편안해야겠지요.
당연히 디자인 특성상 일반 소파처럼 아주 거만한 자세로 기대거나 하는 것이 힘든만큼 안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죽과 쿠션감이 단단하면서 허리와 엉덩이를 잘 받아주는 느낌이랄까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반값보다 싸게 파는 가구 브랜드가 있었는데 거기 방문해서 앉아봤을 때는 갸우뚱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쇼파1975에 방문해서 이 소파에 앉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정해버렸을 정도이지요.
어차피 늘어지게 기대지 않겠다고 결정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나태함의 극한을 달리고 싶을 때는 안락함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마 저처럼 애들과 책도 읽고 공부도 같이하고, 가끔은 식탁이 안닌 공간에서 한 상 가득 만찬을 즐기고 싶은 분은 최고의 소파라고 생각합니다.

3. 견고성 (★★★★★)
최소한 10년 이상을 사용할 가구는 당연히 튼튼해야겠지요.
아직 6개월 남짓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만,
가죽이 좋아서 그런지 변형 한군데 없고 크게 이물질이 묻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프레임 변형은 당연히 없었구요.
뭐... 한 몇년은 더 써봐야지 평가가 정확하겠으나, 현재까지는 별 다섯개를 모두 주고 싶을 정도로 탄탄합니다.

[결론]
색상이나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 저를 만족시켜서 구매하게 된 제품이니 만큼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하신다면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으나,
저처럼 우드슬랩과 배치한다면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이 있지 않겠나 싶네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만한 가격은 충분히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께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