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빠지게 기다리던 쇼파가 드디어 어제 집에 왔어요!
허리를 다쳐서 누워지내는동안 열심히 검색을했었어요. 무엇보다 단단했으면하는 마음에 열심히 알아봤었죠.
백화점 7~800짜리들도 알아보고, 리클라이너도 알아보고, 리클라이너 쇼파도 알아봤었어요.

그러다 페북에 뜬 쇼파고르는 방법과 기준에 관련된 글을 보게 되었고, 쇼파1975를 알게됐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고, 직접 보는게 아니라서 고민하다 전화를 했습니다.
보통 이것저것 물어보면 귀찮아할 법도한데 제품간의 차이점을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됐는데 대표님이셨어요.)
통화마치고 바로 공장에 찾아갔습니다. 넓고 제품을 직접 다 볼 수 있어서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대표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지요.

허리때문에 라텍스가 들어가있고, 단단한 정도, 높이 등 꼼꼼히 따지다보니 블랑이 제게는 적격이다싶었어요.
남편이 키가 180이 넘어서 헤드레스트가 조금 낮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등받이 5cm이 올려서 제작,
거실에 6인용 식탁을 놓을거라 4인용을 안하고 3.5인용으로 제작,
허리가 아파서 스프링과 밴드 추가 제작하니
4인용보다 가격은 비싸지나, 집의 조화를 위해 3.5인용으로 주문했어요.

색상은 전시돼있는 하늘색이 예쁘긴하나, 오래 쓰는 가구니까^^
하지만 어두운건 싫다하니 대표님께서 아이보리와 라떼를 비교해주셨어요.
가죽샘플로 볼 땐 라떼가 어두워보였는데,
막상 쇼파로 제작된 것을 보니 아이보리는 너무 하얗고, 라떼가 의외로 밝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임없이 라떼 선택!

언제오나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는데,
어제 도착했습니다!!!!!
직원분 두 분이서 직접 오셨더라구요. 여쭤보니 한 분께서는 프레임 제작자라고 하셨어요.
바닥 끌림 방지 스티커 붙이려하니, 이미 가죽을 붙여오셨다하시는데 또 감동이~~^^

앉아보니 폭풍감동 ㅠㅠ
이번 주는 외출안하고 쇼파와 한 몸이 되어 쇼파를 음미하려합니다.
남편도 좋아하고, 저희 집 아이도 넘나 좋아라하고, 개도 좋아하네요^^;
그런데 제가 제일 좋아요~~^^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쇼파에 앉아 음미하며 여기저기 소문내고 자랑했어요.
귀찮은거 딱 질색이지만, 너무 좋아서 잘 됐으면하는 마음이 커서요.
좋은 제품 감사하는 마음 담아 후기 씁니다.
번창하세요~~^^